감사의 예배 / 시50:22-23 어느 날 아들과 친구 여럿이 일본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몇 달 전부터 항공편을 찾아 예약하고 숙소를 골라 모든 준비를 다 끝냈습니다. 드디어 떠나는 날이 되어 공항에 약속된 시간에 다 모였습니다. 가벼운 옷차림과 캐리어, 그리고 이륙하는 비행기들을 보니 마음은 한껏 들떠 흥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모두 일본으로 갔는데 아들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왜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을 빼놓고 공항에 왔습니다. 공항에 온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빠질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감사는 다리와 같다. 최초의 단계이며 이로 인해 튼튼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알랭 에봉트) 첫째,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 어느 시대나 형식적인 예배는 있었습니다. 그 형식적인 제물은 하나님 앞에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13절) 사람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쳤는데 하나님께서 받으시기를 거부하셨다면 그 제물은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됩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와 예물이 있습니다. 바로 감사의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제물을 받으시는 경우와 받지 않으시는 경우가 어떻게 다를까요? 우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반응은 우리 인간에게 매우 큰 영향이 미칠 것입니다.(가인과 아벨)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둘째, 올바른 길을 걷는 자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자가 올바른 길을 걷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5절, 성도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한 사건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계약을 맺는 행위는 ‘제사’였습니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성도들은 예배로 그 계약을 기억하고 지키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감사의 제사는 마땅히 올바른 일입니다. 그럼 ‘불평의 제사’는 어떤가요? 아닙니다요. 자기중심의 관점에서 보면 감사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게 필요합니다. 22절,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사춘기, 불만) 결혼하고 자녀를 길러보면 부모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는 어떤 복을 받게 되나요? 하나님의 구원을 맛보게 됩니다. 15절,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고난과 역경의 때에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겠단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누구한테 그러신다고요?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자입니다. 평소에 감사하십시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Mother Teresa) 삶의 태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태도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하는 태도의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청양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구원과 은총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하십시오. 내 중심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작은 감사가 큰 감사를 낳습니다. 평소의 감사가 환난 날에 큰 감사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