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답이다 (요4:5-14) 치아가 썩거나 아프면 치과병원에 가야 합니다. 치과에 가서 치과의사를 만나면 해결됩니다. 치과의사는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치과에 가기 싫어 집에서 혼자 해결해보려고 하다가 더 큰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어떤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휴대폰 판매점으로 가면 해결됩니다. 시원한 냉면을 먹고 싶으면 냉면을 파는 식당으로 가면 됩니다. 영혼이 갈증을 느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얼 해도 만족과 기쁨이 없고 쓸쓸할 때 어찌해야 하나요? 영혼의 문제는 많은 재물을 모은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 우물가는 만남의 장소입니다.(6절)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으러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나와서 우물로 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거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예상했던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전혀 몰랐던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그저 매일 하던 대로 물이 필요해서 우물을 찾아 왔을 뿐입니다. 우물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곳에 계시다는 사실이 중요한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만나려면 그 대상자가 있는 곳에 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한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영적 우물입니다. 교회에는 메마른 영혼을 적셔주고 만족하게 하는 물이 있습니다.(계22:1) 둘째, 대화는 만남의 시작입니다.(7절) 처음 만나 서먹서먹한 사이라면 누군가가 먼저 말을 걸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대화가 이어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관계가 좋아집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먼저 말을 건네셨습니다. ‘나에게 물을 달라’, 이 말에 여인은 매우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과는 서로 상종하지 않는 적대적인 관계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그런 문화나 분위기와는 달리 그 사마리아 여인을 만날 뿐만 아니라 대화를 시도하셨습니다. 관계가 좋아지려면 대화가 통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설교)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 걸어 오십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하여 그 말씀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의 때가 되면 말씀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마음에 감동이 되고,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셋째, 생수를 마시는 것이 만남입니다.(14절) 처음에 여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랍비 정도로 여겼던가 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라 그리스도였습니다.(29절) 그녀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까요? 그녀는 전부터 오매불망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25절) 그런데 지금 우물가에서 그녀는 예수께서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26절) 그녀는 영원한 생수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녀의 힘들고 질기던 인생의 문제는 해결되고, 외톨이 인생에서 인플루언서(influencer)로 바뀌게 되었습니다.(39절) 4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주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신비로운 경험을 합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청양교회 성도 여러분! 우울하신가요? 답답하신가요? 혹시 살고 싶은 의욕이 없으신가요? 만남이 답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심으로 구원을 받으십시오. 우울한 인생이 기쁘고 즐거운 인생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