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인생 / 고전6:20 세상 무엇이든 그에 걸맞은 값이 있습니다. 커피도 그에 맞는 값이 있습니다. 커피는 대개 장소에 따라 그 값이 달라집니다. 저가 커피전문점이 있는가 하면 매우 비싼 호텔 커피도 있습니다. 음식도 종류에 따라 값이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해장국이 있는가 하면 한 번도 가기 어려운 아주 비싼 정식도 있습니다. 차량도, 주택도 그 값이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떤가요? 성도는 어떤가요? 성도도 그에 맞는 값이 있습니다. 과연 얼마일까요? 첫째, 우리 몸은 값으로 산 것입니다. 누가 값을 치르셨나요?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 내셨습니다. 과연 그 값은 얼마인가요?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산 것이 되었다’(에고라스데테)는 ‘시장’(아고라)에서 산 것인데, 당시 노예로 있던 자를 사서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죄의 종이었습니다.(요8:34) 그런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셨습니다. 이 거래의 대가는 놀랍게도 ‘예수님의 생명’이었습니다. 우리가 성도가 된 것은 아무런 희생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 일이 아닙니다. 그 희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피’입니다. (벧전1:18-19) 세상 무엇이든 희생 없이 그냥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둘째, 그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 귀한 값을 치르고 산 것이 되었으므로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기쁜 일입니다. 내가 치러야 할 죄의 대가를 예수님이 대신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 우리는 죄를 용서받아 의인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 의인은 어떤 특권을 가진 사람들인가요? 영생에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25:46) 그러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구원을 감사하고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귀한 존재(티메스)가 되었으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마땅합니다.(벧전2:9) 셋째, 감사함으로 영광을 돌리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 두려움이나 의무감으로 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을 생각하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게 된 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롬4:2) 우리의 유일한 자랑은 십자가입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6:14) 신앙생활은 감정이 아니라 감사로 하는 것입니다. 성숙한 자녀는 부모를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형편과 처지를 넘어섭니다. 아름다운 감사요 영광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청양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티메스입니다. 금쪽같이 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귀한 값이 된 몸을 함부로 굴릴 수는 없습니다. 귀한 몸이니 거룩하고 아름다운 데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나아와 영광을 돌리며 만족하면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