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목무슨 옷을 입지2023-10-08 15:12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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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옷을 입지 / 4:22-24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져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이럴 때면 가벼운 여름옷은 옷장에 넣게 되고 가을옷을 뒤적거리게 됩니다

그런데 마음 딱 드는 옷이 없으면 마음이 낙엽과 함께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입을 옷이 마땅하지 않으면 고민이 됩니다. 오늘은 무슨 옷을 입지

오늘 입을 옷도 고민이 되지만 정말 새롭게 입어야 할 게 따로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차량도 오래 타고 다니다 보면 새 차로 바꾸어 줘야 합니다

사람이 사는 주택도 주인이 바뀌거나 문제가 생기면 다시 리모델링을 해야 합니다

우리 사람 자체는 어떤가요? 사람도 바뀌어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첫째, 옛 사람과 새 사람이 있습니다.(22)

 

옛 사람이란 옛날 사람이 아니라 동일인이되 어느 시점 그 이전의 사람을 말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22

옛 사람은 욕심과 구습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6:6)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까지가 옛 사람입니다. 옛 사람은 벗어 버려야 할 존재입니다.(3:9) 

옛 사람을 그대로 가지고는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없습니다

옛 사람은 거짓되고 욕심에 따라 살기 때문에 자유와 평안을 모르고 늘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답은 새 사람입니다.

 

둘째,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24)

 

새 사람은 성령의 역사로 새롭게 변화된 자아를 말합니다옛 자아를 벗어버린 그 위에 새롭게 입어야 합니다

옛 것을 벗어 버리는 일보다 벗은 다음 새로운 것을 입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새 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지으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태초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상태입니다

죄로 인해 상실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아가는 것이 구원받은 자의 삶입니다

그 하나님의 형상의 특징은 의와 거룩함입니다.

 

셋째, 의와 거룩한 옷입니다.(24)

 

새 사람은 과연 어떤 옷을 입은 사람인가요? 의와 진리의 거룩함입니다

(디카이오쉬)는 윤리적으로 올바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름을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은 도덕적이거나 종교적 행동으로 의롭게 되려고만 했지 하나님과의 관계는 소홀히 하였습니다

어느 날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을 받아 가셨습니다

그 동네에 죄를 지은 여자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눈물을 흘리며 향유를 주님께 부었습니다

이 장면을 본 그 집 주인은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7:39) 여인과 바리새인과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관계입니다. 여인은 주님과 관계를 중요시한 반면 바리새인은 관계보다 종교적 행동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 둘 중에 누가 의와 거룩한 옷을 입은 사람인가요? 누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인가요?

 

사랑하는 청양교회 성도 여러분!

이 가을에 무슨 옷을 입을까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하나님과 좋은 관계로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불안과 근심을 털고 자유와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의와 거룩한 옷을 입고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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